[성수/뚝섬/서울숲 맛집] 낙원테산도 (feat. 신상 맛집)

2020. 10. 16. 13:49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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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댜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서울 맛집을 가지고 왔어요~

 

친구에게 청첩장 받을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멀리 나가질 못하고 있어서 너무 답답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서울 나들이를 하니 즐거웠어요 😂😂

 

친구가 가봤었던 식당 중 맛있는 곳이 있었다면서 저희를 이끈 곳은 바로바로

성수에 있는 낙원테산도였어요.

 


외/내관 & 메뉴


평소 같았으면 더 많은 웨이팅이 있었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웨이팅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친구가 말했어요.

저희 앞에는 두 팀 정도가 웨이팅을 하고 있었고,

내부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체 샷을 찍지는 못하고 윗부분만 찍었습니다 ㅎㅎ

 

홍천에서 매번 낡은 간판들만 보다가 이렇게 감각적인 간판들을 보니 매우 신선했어요 헤헿

지난번 올린 홍천의 낙원식당과는 180도 다른 느낌..😁😁

 

운영 시간 -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 11:30 ~ 17:00 / 라스트 오더 - 21:00)

 

이렇게 문 앞에 메뉴가 있어요~~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미리 메뉴를 보고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깔끔한 내부!

사람이 가득가득 차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아주 착한 가게였습니다~

떨어져 있는 테이블 외에 붙어 있는 테이블은 한 개씩 비워서 손님을 받고 있더라고요~

좁은 가게였기 때문에 사실 큰 효과는 없겠지만,

이렇게 조금이라도 손님을 배려를 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깔끔한 메뉴판!

 

오믈렛은 상대적으로 평범한 맛이라고 해서 저희는 다른 메뉴들을 시켰어요!

 

쉬림프 오이스터(11,900원) + 통베이컨 매콤크림(12,900원) + 호르몬동(12,900원) + 히레 카츠 산도(9,900원)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쉬림프오이스터 & 통베이컨매콤크림 & 호르몬동 & 히레카츠산도


제 남편과 함께였다면, 음식이 다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걸 기대할 수 조차 없는데,

이렇게 전체 샷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다 저의 친구들 덕분 ㅋㅋㅋㅋㅋ

 

음식이 다 나왔어요~

 

쉬림프 오이스터

 

하나는 매콤한 맛을 시킬 거라 다른 하나의 파스타는 매콤한 걸 안 시키려 했는데,

요거요거 매콤하네요 ㅋㅋ 친구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아차 했던 메뉴였어요.

그렇지만 전 매운 게 좋아요 매콤한 게 좋아요 ㅎㅎ 

새우도 탱글탱글 너무 맛있었어요~

 

통베이컨매콤크림

 

특이하게도 파스타 위에 고춧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신선)

계란 노른자를 툭 터뜨려 골고루 섞어먹으면.. 세상 너무 맛있 ㅠㅠ

(밖에서 사 먹는 파스타가 너무 오랜만인 홍천인...)

 

히레카츠산도

독특하네요 히레카츠 산도

저는 로스 부위보다 히레 부위를 좋아해서 시켜봤어요!

 

가운데 부분이 빨개서 덜 익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메뉴판을 보면

건강한 돼지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미오글로빈 성분이

조리 시 열에 의해 메트미오글로빈으로 변하면서 붉은색을 띤 것이라고 해요.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

 

저는 돈가스가 느끼해서 한 개를 다 못 먹는 편입니다 하핳

그래서 저 히레카츠 한 조각으로 만족 만족!!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요~~

 

호르몬동

저는 이 호르몬동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사실 파스타와 카츠산도는 계속 먹으면 느끼한 감을 느낄 수도 있어요.

느끼할 때 즈음 대창과 각종 야채, 밥과 와사비를 올려 먹으면 느끼한 맛이 싹 가십니당...

비주얼도 너무 좋죠?

 

호르몬동이 나올 때는 직원 분이 섞어 먹지 말고

대창을 계란 노른자에 찍어 다른 야채들과 곁들여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세요.

 

사실.. 어떻게 먹어도 존맛일 것 같습니다.. ㅎㅎ

 

결혼하는 친구 덕분에 서울에서 친구들하고 넘나 넘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용😍😍

또 언제 서울에 올 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당~~

 


총평


우선, 외관이 너무 깔끔합니다. 눈길이 가요 ㅎㅎ

그리고 양식과 일식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에요.

전체적으로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아무거나 시켜도 될 것 같아요.

다만 느끼한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호르몬동은 필수입니당 😆😆

 

분위기 맛집, 요리 맛집 인정 인정!!

서울숲, 성수, 뚝섬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가게인 것 같아요!

 

다음에 와서 또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맛집이에요.

별 다섯 개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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