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압구정 맛집] 호족반(feat. 모던 서양 한식 맛집)

2021. 1. 8. 07:1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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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대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서울 맛집을 다녀왔어요 :-)

 

친구 결혼식으로 드레스 봐주는데 근처에 유명한 음식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없고 방역이 됐을 때 가려고 오픈 시간보다 더 일찍 가서 기다렸습니다 ㅎㅎ

 

압구정 / 도산공원 맛집 호족반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

 

 


호족반


 

 

영업시간 -  11:30 ~ 21:00(오프라인 스토어 / 라스트 오더 20:00)

 11:30 ~ 22:00(배달만)

 

현재 코로나 2.5단계로 인해서 영업시간이 변경된 상태예요.

기존 영업시간은 원래 12:00 ~ 22:00까지입니다.

 

호족반의 뜻은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고 하네요.

好 (좋을 호)

族 (겨레 족)

飯 (밥 반)

 

퓨전 한식은 너무 오랜만에 먹어봐서 점점 기대가 되네요 :-)

 

예약은 따로 받고 있지 않고,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내부 및 메뉴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왔기 때문에 따로 웨이팅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저희가 들어가고 나니 바로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압구정 로데오역과 도산공원에 가깝다 보니, 사람들이 더 많이 찾기에 아주 좋은 위치 같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핼러윈에 가까운 날이었기 때문에 할로윈 장식들이 조금씩 되어 있었어요 :-)

 

자리는 많이 협소한 편이에요.긴 테이블이 있어서 사람들과 붙어먹어야 하고요. 다만, 코로나 때문에 자리의 간격을 조금 넓혀서 먹었습니다!

 

 

메뉴 이름이 생소하게 다가오네요~

여기 호족반은 그 유명한 다운타우너 사장님께서 오픈한 음식점이라고 해요.

시키지 않아도 이미 벌써 맛있음이 다가왔습니다 ㅎㅎㅎ

 

친구는 이미 한 번 와보고 맛있어서 저한테 다시 오자고 한 거라, 저에게 메뉴를 추천해줬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

들기름 메밀국수(8,800원) + 한우 육회 비빔밥(12,800원) + 트러플 감자전(14,300원) + 봉골레 칼국수(10,300원)

 

호족반 들기름 메밀국수 주문 시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열매 나눔 재단, 지역아동센터 전국연합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기부가 된다고 해요!

괜히 기분이 좋네요 :-)!!!

 


들기름 메밀국수 + 한우 육회 비빔밥 + 트러플 감자전 + 봉골레 칼국수


요렇게 기본 세팅이 준비가 되고 메뉴를 기다립니다!

 

먼저 등장한 한우 육회 비빔밥이에요(12,800원)!

음식을 다 기다리고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배고팠기 때문에 우선 첫 음식은 흡입해보았습니다. ㅎㅎ

 

음식점에서 간이 안 세긴 힘든데, 여기 한우육회 비빔밥은 간이 안 세고 맛있어요!

한우육회도 엄청 싱싱해 보이죠 :-)

저는 육회를 좋아하는데 냉동 육회는 정말 싫어해요....

그런데 여기 육회는 냉동이 아닙니다!!

 

맛있게 한입 하고 다음 음식들을 기다렸어요~

 

저희가 주문한 봉골레 칼국수와 들기름 메밀국수, 트러플 감자전이 나왔어요.

 

봉골레 칼국수와 트러플 감자전은 생소한 이름이라 더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대표 메뉴인 들기름 메밀국수(8,800원)!

요거 요거 정말 별미네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께는 어울리지 않는 맛입니다.

정말 담백하고 들기름 맛으로 먹는  맛이에요.

간간한데 들기름 향 때문에 계속 끌리는 맛이 있어요!!!

 

매일 자극적인 맛만 먹다가 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한 음식을 먹으니 너무 마음에 듭니다 😍😍

 

제가 매콤한 맛을 좋아해 시킨 봉골레 칼국수(10,300원)!

 

뭐랄까요. 맛이 매콤한 바지락 칼국수와 봉골레 파스타의 그 사이에 있는 그런 맛이에요.

바지락 칼국수를 졸여 국물을 적게 만들고 거기에 칼국수를 파스타 대신 넣은 것 같은!!

 

매콤한 맛이 계속 입맛을 당기는 맛..!

친구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데, 살짝궁 맵지만 계속 끌리는 맛이라며 먹었네여 ㅎㅎ

 

요거요거도 아주 구미가 당기는 그런 맛입니다 😍😍

 

그리고 정말 궁금했던 트러플 감자전(14,800원)!!

 

감자채가 얇게 썰려 부쳐져 있고, 그위에 트러플 마요네즈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

고소함과 바삭함과 달달 짭짤한 맛이 모두 합쳐져 있어요 😍

 

요 트러플 감자전은 젊은 층에게 아주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

 

단, 아무래도 기름이 들어가 튀긴 느낌이다 보니, 계속 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가 있어요.

그런 느끼함은 봉골레 칼국수를 먹으면 다시 깔끔해집니다 ㅎㅎ

 

담백한 메밀국수와 매콤한 봉골레 칼국수, 단짠단짠 느끼한 트러플 감자전과의 조합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3명이서 정말 남김없이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ㅎㅎㅎ

 

친구에게 넘나 잘 얻어먹은 한 끼였습니다 :-)

 

포스팅을 오랜만에 해 친구는 벌써 너무 이쁜 모습으로 결혼해 알콩달콩 잘 살고 있어요 :-)!!

 

 

다음엔 코로나 풀리면 남편과 함께 오고 싶네요 ^.ㅠ...

 

 

압구정사거리역이나 도산공원에 약속 있으신 분들은 호족반 꼭 방문해보세요!

5점 만점에 5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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